개정 가족법 새해부터 실시...남녀불평등적 요소 대폭 개선

분당.평촌.일산.중동등 수도권 4개 신도시개발지역에 오는 94년까지 모두 1백71개의 초.중.고교가 신설된다. 27일 경기도교위에 따르면 이들 신도시개발지역에는 오는 91년 9월 분당에2천8백22가구 1만1천3백여명이 입주하는 것을 비롯,오는 95년까지 모두29만4천가구 1백 20여만명이 입주,교육시설 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올해분당에 초.중.고교 각 1개교씩 모두 3개교를 신설한 것을 시작으로오는 91년에 49개교,92년 55개교,93년 45개교,94년 19개교등 모두1백71개교를 신설한다는 것이다. 도교위는 이를 위해 지난 20일 `신도시개발지역 학교시설기획단''이구성돼 이들 학교신설 소요예산 3천9백31억여원의 확보작업에 나섰다는것이다. 신도시별 학교신설 내역을 보면 분당의 경우 국교 24,중학교 14,고교 11,특수학교 1개교등 모두 50개교,평촌.산본에 국교 25,중학교13,고교 12개교등 50개교,일산에 국교 20,중학교 11,고교10,특수학교 1개교등 모두 42개교가 신설된다. 또 부천시 중동신도시건설지역에 국교 13,중학교 8,고교 8개교등모두 29개교가 신설되는데 이중 사립학교는 고교 24개교와 특수학교2개교등 모두 26개교이다. 신도시개발지역 학교시설기획단장 정동욱 도교위 관리국장은"정부의 주택 2백 만호 공급계획에 따라 이들 수도권 신도시의교육시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 이같은 학교 신설계획을세웠다"며 "신도시 지역의 인구증가 추세를 감안,교육 시설을 확보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