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재계회의, 내달 20일 미국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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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한.미재계회의가 양국 재계 총수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내년 1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 스프링스에서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남덕우무협회장(한국측 단장),정세영현대그룹회장,구 평회럭키금성상사 회장,박용하대농그룹 명예회장,김각중경방그룹회장등 모두 34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미국측에서는 로데릭 전US스틸회장(미국측단장),마크 쉐타트전 텍사스인스 투르먼트회장,하비손 몬산토사장등 52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 미국측은 우리의 과소비 억제운동과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실패등으로 악화된 미국내 여론을 의식,통상현안을집중적으로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우리측에서는 과소비억제운동이 시장개방 속도를 늦추려는정책전환이 아니며 미국과 다른 문화적인 배경과 인식의 차이에 불과하다고 설명할 예정이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대공산권 진출의 상호협력방안과 기술이전문제등이 협의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