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공장자동화 기술교류 추진...반월공단 공장장협의회

지난 5월 불요불급한 부동산 3천여만평을 자진 처분키로 결의했던45대그룹들은 스스로 결의한 처분시한인 12월말 현재 80%이상을 자체매각또는 성업공사매각 의뢰 등을 통해 처분했으며 나머지는 내년으로 넘겨매각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45대그룹들은 12월28일 현재 전체 매각대상3천1백13만1천3백77평중 72.0%에 해당하는 2천2백41만4천2백35평을실수요자 등에 자체매각했고 11.5%인 3백59만4천2백2평을 성업공사와토지개발공사등에 매각 또는 매수를 의뢰해 전체 매각대상의 83.5%인2천6백8천4백37평을 처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삼성,현대,럭키금성,대우,선경,쌍용,한진,한국화약,동아,롯데등 10대 그룹은 매각대상 1천5백47만2천2백63평중 1천4백63만2천3백81평을 자체매각,매각률 94.5%를 기록했고 성업공사등에 의뢰한 부분까지합하면 처분율은 96.8%에 달했다. 이에 반해 10대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35대그룹은 매각대상 1천5백65만9천1백14평 가운데 7백78만1천8백54평을 자체매각,매각률 49.7%를달성하는데 그쳤으며 성업공사 등에 매각의뢰한 부분을 포함한 처분율은70.4%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같은 35대그룹의 매각률과 처분율은 6주전인 지난달 15일의매각률 17.7%와 처분율(성업공사등에의 의뢰분 포함) 23.1% 에 비하면크게 개선된 것이다. 35대그룹의 부동산매각이 최근들어 급속히 진행된 것은 그동안정부당국 및 여론의 질책과 함께 스스로 정했던 처분시한이 다가옴에따라 오래 끌어오던 가격협상을 서둘러 마무리짓고 적절한 원매자가 없던2백40여만평을 대거 성업공사 등에 매각 의뢰했기 때문이다. 한편 그룹별로는 삼성,대우,동아건설,삼미,삼양사,한양,강원산업,범양상선등 8개그룹이 매각대상 부동산을 1백% 매각했고 현대,선경,한진,한국화약,고려합섬,해태,진로,우성건설 등 8개그룹이 90%이상의 양호한매각실적을 올렸다. 성업공사 매각위임 등을 포함한 처분율을 보면 1백%의 실적을 올린그룹은 삼성, 대우,선경,한국화약,동아건설,삼미,미원,동양시멘트,한보,삼양사,한양,강원산업,범양상선 등 13개그룹이었고 90%의 양호한 처분실적을 보인 그룹은 현대,쌍용,한진,대림,코오롱,고려합섬,해태,진로,라이프,우성건설 등 10개그룹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아,동국제강,한일합섬,금호,동부,극동정유,한라,동국무역,동양화학,계성제지,한신공영 등은 매각률은 물론,성업공사의뢰 등을포함한 처분율에서도 50%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며 대림,금호,코오롱,극동건설,미원,한보,아남산업,동양화학 등은 자체매각률에서10%미만의 실적을 올리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