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소득 1억원초과 2천2백67명...국세청

89년중 연간 소득이 1억원을 초과한 사람은 2천2백67명, 이들의총소득액은 5천1백2억6천만원에 달했다. 반면 소득이 2백50만원이하는 27만6천9백48명, 이들의 총소득은7천1백92억3천만원으로 집계됐다. 29일 국세청에 따르면 89년도분 종합소득세 신고상황을 분석한 결과신고소득금액이 1억원을 초과한 사람은 2천2백67명으로 전체 신고자63만6천6백33명의 0.4%였다. 그러나 이들의 총신고소득금액은 5천1백2억6천만원을 기록, 전체신고소득(5조8천2백14억1천만원)의 8.8%나 됐다. 이중 5억원초과는 1백32명이었고 이들의 소득은 1천3백42억원이었다.이밖에 5천만원초과-1억원이하가 6천7백8명( 4천7백23억원)으로 전체의1.1% 2천3백만원초과-5천만원이하가 2만8천3백74명(9천9백13억원)으로4.5% 1천7백만원초과-2천3백만원이하가 2만5천11명(5천4백37억3천만원)으로 3.9%를 각각 차지했다. 반면 소득이 1천2백만원이하인 사람은 53만5천62명으로 전체 신고자의84%나 됐으나 그 소득은 총 2조6천6백70억4천만원으로 전체의 45.8%에지나지 않는등 소득분포가 불균형한 양상을 보였다. 특히 이중 소득이 2백50만원이하인 계층은 27만6천9백48명으로 전체신고자의 43.5%나 됐으나 이들의 소득은 총 7천1백92억3천만원으로 전체의12.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