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 사무총장에 김봉호 의원...29일 당직개편

북한은 내년 5월 평양에서 개최키로한 77그룹 전체각료회의의 유치를철회했다고 29일 외무부가 밝혔다. 외무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번 회의의 유치를 철회하는 공식서한을 지난24일 77그룹내 아시아지역그룹 의장에게 발송했으며 철회이유로 77그룹각료회의에 앞서 내년 4월29일부터 5월4일까지 평양에서 개최되는IPU(국제의원연맹)총회로 인해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못하다는 입장을제시했다는 것이다. 북한이 77그룹 각료회의의 유치를 철회함에 따라 그동안 기대를 모았던남북한 외무장관회담은 불가능하게 됐으며 77그룹의 아시아지역그룹은전체각료회의 개최지 선정문제를 다시 협의키로 했다. 77그룹 전체각료회의는 운크타드(유엔무역개발회의) 제8차 총회에 앞서비동맹국가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매 4년마다 개최돼 왔으며 북한은지난 11월 이번회의의 유치의사를 표명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