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머니 다시 국내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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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빠져나갔던 핫머니(단기투기성외화자금)가 다시 국내로유입되고 있다. 이는 미/일등의 주가및 부동산가격이 올들어 큰폭으로 하락, 장기침체의 조짐을 보임에 따라 상대적으로 국내투자가 유리하기때문으로 풀이된다. 30일 한은에 따르면 해외에서 국내로 보내오는 개인송금은올들어 지난 6월까지만하더라도 월평균 9천만달러에 불과했으나7월부터 늘어나기 시작, 9월 1억1천만달러, 10월 1억4천만달러,11월 1억4천만달러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해외로부터 개인송금유입액은 88년 원화절상으로 핫머니가한창 들어올때의 월평균유입액 1억1천만달러보다 다소 높은수준이다. 이에따라 올 연간 개인송금유입액은 전년보다 3억3천만달러가늘어난 13억달러 정도로 지난 88년(13억3천만달러)과 비슷한규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