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협상 1백7개 참가국, 15일 제네바서 회동, 1시간만에 회의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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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TT(관세무역일반협정) 우루과이라운드협상참가 1백7개국 대사들은농업보조금 삭감문제를 둘러싼 미/EC간 대립으로 부뤼셀 협상이실패로 끝난지 약5주만인 15일 제네바에서 처음으로 회동, 아르투어둔켈 GATT사무총장으로부터 UR협상재개를 위해 그동안 벌여온 EC 미국등주요 협상국들과의 접촉결과를 보고받은후 불과 약1시간만에 차기회의일자도 정하지 못한채 회의를 끝냈다. 둔켈 사무총장은 이날 GATT무역협상위원회(TNC)대사급 비공식회의에서 행한 연설에서 그가 미국 EC등을 방문, 협상대표들과 접촉한결과 "UR협상 진척을 바라는 확고한 희망"을 확인했으며 브뤼셀협상에서는 결여됐던 융통성의 조짐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둔켈총장은 농업보조금 삭감문제가 여전히 UR협상타결을 가로막고있는 주요 핵심문제들중 하나임을 시인하면서 그가 UR협상 재개타결에"조심스럽게 낙관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데이비드 우주GATT대변인은 이날회의후 기자회견에서 TNC대사급회의가 조만간 재소집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