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닌학습 주도한 서울법대 학생회장 영장
입력
수정
서울지검 동부지청 특수부(김각영 부장/이상도 검사)는 23일 비밀공장을 차려 놓고 도축장에서 나오는 산업폐기물인 폐돼지기름덩어리등에 공업용 황산을 넣어중국음식등에 사용되는 식용 라드유 9억원어치를 제조, 경남 전남등을중심으로 전국에 공급해온 김진용(51.신흥피혁대표)/강정우(45.신영유지대표)/이군원(40.제조책)/전기정(57.판매책)씨등 4명을 보건범죄 단속에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돼지가죽으로 만든 군화 제조업체인 신흥피혁대표 김씨는 지난해 1월서울 가락동 도축장에서 나오는 돼지의 생가죽 독점공급권을 따낸뒤5월 경기도 남양주군 별내면 피혁공장에 비밀유지제조시설을 차려놓고가락동 도축장/마장동 도축장등에서 모아온 돼지털이 섞인 기름덩어리등폐기물에 공업용 황산등 유해 화공약품을 첨가, 식용라드유 중간제품인식용 돈지 9억원어치를 만들어 신영유지대표인 강씨에게 공급한혐의다. 경남고성군고성면에서 라드유공장을 경영하는 강씨는 이 불량돈지로"두꺼비표"라는 상표를 붙인 라드유를 제조, 경남/전남등 전국 대리점에공급, 지방/대도시 변두리 중국음식점에 팔아온 혐의다. 김씨등이 만든 불량 라디유에서는 돼지털이 탄 검댕등 다량의 불순물과공업용 황산등이 남아있어 간비대증상을 초래하는등 인체에 유해한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