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군, 이라크 중폭격기 3대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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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군은 이라크의 중폭격기 3대를 지상에서 파괴하고 최정예 공화국수비대를 공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F-16기 1대가 방공포에 격추됐다고 미군당국의 한 대변인이 24일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전황 브리핑에서 격추된 조종사 그레그 피핀 중령이미해군 헬기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됐다고 말하고 이제까지 이라크에 의해격추된 미군 공군기는 3대의 헬기를 포함해 모두 10대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또 다국적군 공군기들이 지금까지 1만5천회를 출격, 이라크공군기 19대를 격추시킨 반면 이라크 공군에 의해 격추된 항공기는 한대도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라크가 지난 23일 밤 이스라엘과 사우디쪽으로 모두 6기의스커드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모두 요격됐다고 말하고 지금까지 사우디로발사된 미사일은 모두 22기로 이 가운데 18기는 요격되고 4기는 비거주지역에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대부분이 군인인 40명의 이라크인이 넘어왔으며 이들중 하급장교부부도 포함돼 있다고 전하면서 이들의 탈출은 이라크군의 사기저하와식량부족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걸프 지역에 배치된 미군은 육군 26만명, 해군 7만5천명, 해병대9만명, 공군 5만명등 총 47만5천명에 이르고 있으며 사우디, 영국, 프랑스및 이집트를 포함한 미군외 다국적군 병력이 20만명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