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구로을위원장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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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봉름주이라크대사는 29일 "이라크정부는 한국의 군의료진파견에대해 다소 이견을 보이고 있으나 다른 분야에 있어서는 좋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사는 유엔안보리가 결의한 이라크군의 쿠웨이트철수시한 하루전인지난 14일 바그다드를 떠난후 암만을 경유,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에서체류하다 이날 귀국직 후 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걸프전발발에도불구하고 양국의 기본관계에는 아직 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최대사는 한국을 비롯한 이라크의 대외관계에 대해 "이라크가 세계의 모든나라와 적대관계를 가지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국과 영국을 제외한다른 나라들과는 적대관계를 갖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것같다"고 말했다. 최대사는 한국의 다국적군 추가전비부담으로 이라크와의 관계가 악화되지않겠느냐는 질문에 "정부가 태도를 명확히하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지난 81년 총영사관 설립이래 모두 62억달러의 현지공사를 발주했으나상당한 대금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최대사는 또 "이라크로부터 철수할 무렵 이라크당국이 보여준 태도는상당히 우호적이었으며 현지 건설업체 근로자의 철수과정에서도 많은 도움을주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