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수수료율등 기간따라 다단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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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수수료율과 할부구매수수료율이 사용기간에 따라다단계화된다. 장기신용카드는 내달 1일부터 업계 처음으로 다단계현금서비스 수수료율및할부구매수수료율 적용에 들어간다. 또 LG카드도 같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시스템보완작업을 거쳐현금서비스 수수료율과 할부구매수수료율을 다단계화, 오는 7월부터 본격시행할 예정이다. 현금서비스수수료율과 할부구매수수료율의 이같은 다단계화는 최근정부의 신용한도축소및 장기할부억제 조치와 관련, 업계가 마련한 첫구체적 대응전략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현금서비스수수료율의 경우 사용기간에 관계없이 2.5%로일률적용되고 있으며 할부구매 수수료율도 할부기간에 관계없이 은행계카드사가 15%, 전문계 카드사는 17%로 일괄적용하고 있다. 장은카드가 내달부터 실시할 다단계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은 사용기간에따라 최저 1.8%에서 최고 3.0%까지 5단계로 적용된다. 결제일 26일을 기준으로 할때 현금서비스를 매월 1~10일사이에 받을경우3.0%의 수수료율이 적용되며 11~15일 2.7% 16~20일 2.4% 21~25일2.1% 26~31일 1.8%등으로 차등적용된다. 이같은 다단계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연리로 환산하면 최저 19.2%최고 24.3% 평균 21.68%로 이는 종전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이 최저 16.01%최고 33.8% 평균 22.8%인 것과 비교해 볼때 수수료율이 1.12%포인트내리는 셈이다. 장은카드는 또 할부구매수수료율도 할부이용기간별로 다단계와, 장기할부수수료율은 올리고, 단기할부수수료율은 내리는 조치를 취한다. 다단계 할부구매수수료율도 역시 5단계로 구분, 할부기간 3개월엔9% 6개월 13% 9개월 15% 12개월 17% 18개월 19%등으로 차등적용한다. 다단계 할부구매수수료율의 평균연리도 14.6%로 현행 은행카드의수수료율 15%와 비교, 수수료율이 0.4%포인트 인하되는 효과를 갖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