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공시 > 한일투자금융

2월중 회사채발행 계획물량이 1백57건 1조1천5백71억8천만원으로 최종확정됐다. 증권업협회는 31일 기채조정협의회를 열어 업계가 당초 신청한 회사채발행계획물량 1조8천4백67억8천만원 (1백83건)을 이같이 축소조정했다. 기채조정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당초 회사채수익률안정을 위해 2월중회사채발행계획물량을 9천억원으로 대폭 삭감할 계획이었으나 설날을앞둔 기업들의 자금사정, 최근 회사채수익률안정화추세, 회사채관련상품판매실적 호조등을 감안해 당초계획보다 2천5백억원정도 늘려주었다고설명했다. 이같은 2월중 회사채발행계획물량은 작년 2월의 9천7백2억원에 비해1천8백70억원(19.3%)이 늘어난 것이며 올 1월의 1조2천9백92억원에비해서는 1천4백20억원(10.9%)이 줄어든 것이다. 기채조정협의회는 이번 조정과정에서 백화점등 소비유발업체의회사채발행을 억제하는 한편 중소기업 제조업체 첨단산업차환자금시설자금에 우선순위를 부여, 회사채발행규모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자금용도별 발행계획물량을 보면 운영자금이 4천8백11억원으로 전체의41.6%를 차지, 가장 많았고 다음은 시설자금 4천26억원(34.8%)차환자금 2천7백34억8천만원(23.6%)의 순으로 나타났다. 채권종류별로는 보증사채가 1조1천5백21억8천만원 (99.6%)으로 거의대부분을 차지했고 전환사채는 50억원(0.4%)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발행회사별 규모를 보면 포철과 현대자동차가 각각 3백억원, 금호와럭키가 2백50억원, 삼성전자와 대우가 2백억원으로 발행규모가 큰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