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사태 이후 인천지방 사업장 폐업 급증

걸프사태 이후 경제침체가 지속되면서 인천지방 사업장 가운데폐업업체가 급증하고 있다. 1일 인천지방 노동청과 세무서등 관련 기관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인천지역에서 폐업한 5인이상 사업장은 모두 2백20개로 지난 89년의1백4개업체에 비해 2배,지난 88년의 59개업체에 비해 4배 가량 각각 늘었다. 특히 지난해 8월 걸프사태 이후 현재까지 석천목재상사(인천시 남동구간석1동)와 영일제재소(인천시 남구 주안5동)등 무려 1백40개 업체가폐업했으며 걸프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가 지속될 경우 페업 업체수는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천지방 노동청 관계자는 "걸프사태에 따른 수출부진과 유가인상등의부담을 견디지 못해 영세 소규모 업체들의 폐업이 늘고 있는것 같다"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