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화학무기 사용 임박 시사...워싱턴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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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타임즈지는 6일 미정보기관들은 걸프전에서 이라크의 화학무기사용이 임박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보기관의 보고를 받고 있는 한 관리는 "사담 후세인이 화학전 공격을개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많은 징후가 있다"라고 말한 것으로이 신문은 전했다. 미국의 첩보기관들은 지난주 이라크서부 한 군사기지에 있는 H-2로 알려진화학무기저장 시설을 발견했다고 관리들이 밝혔다. 이 신문은 이 H-2로 불리는 화학무기 저장시설이 현재 이라크의 고정식중거리 미사일 발사기지와 공군의 비행장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관리들은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이 기지가 상당부문 손상을 입었고대부분의 고정식 스커드미사일 발사대로 부서졌지만 일부는 아직도 작동이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관리들은 또 H-2 화학무기 저장시설이 미군에 의해 장저리 스커드미사일발사지역으로 확인된 지역에 중점적으로 위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군 장교들은 이라크가 가까운 장래에 이스라엘을 목표로 이동식미사일에 화학탄두를 장착시켜 발사할 가능성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 장교들은 이라크가 스커드미사일에 화학무기를 장착해 발사할 수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고 있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