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선협, 선관위해석 헌법소원 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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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의 실천시민연합은 12일 상오 11시께 지방의회의원선거와관련,사전 선거운동을 벌여 온 10명을 지난 달 28일에 이어 2차로서울지검 서부지청및 남부지청과 수원지검에 각각 고발했다. 경실련에 의해 고발된 10명중에는 지방의회 선거 출마예상자들뿐만아니라 이들의 경력과 활동 내용등을 지면에 게재,사전 선거운동을 벌인 지역신문사 발행인 2명이 포함돼 있다. 경실련에 따르면 새 안양여성회장인 이모씨는 지난달 초 경기도안양시 안양7동 주민들에게 연하장을 보내고 자신이 경영하는 금성문화센터에 이 지역 노인 1백20며을 초청,향응을 베풀었으며 뉴월드관광(주)전무이사 이모씨는 경기도 고양군 신도읍 노인들을 상대로참가비 5천원씩을 받고 온천관광을 시켜준 뒤 수건,재떨이,가방등을 나눠 주었다는 것. 이와 함께 이모씨가 발행인인 안양신문사는 지난해 12월3일부터지난달 10일 지 주 2회씩 안양시 의회의원 선거 출마예상자 8명을선정,3면에 걸쳐 이들의 사진 과 경력,활동내용등을 실었으며조모씨가 발행인인 과천신문사의 경우도 같은 방법으로 지난달8일자 신문에 이 지역 출마 예상자인 과천시 생활체육회장 김모씨등6 명을 게재했다는 것. 경실련은"설날 연휴를 전후 엄청난 금품 살포및 향응제공이예상된다"며"설날연 휴기간인 오는 14일에서 17일까지도 고발창구를계속 운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