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1월 적자로 반전...세전순익 1백30억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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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발행 종합평점제도가 시행초기단계에서부터 난항을 겪고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업협회는 22일 증협회의실에서 기채조정협의회를 열고 종합평점제를 첫 적용, 3월중 회사채발행물량조정작업을벌였으나 인수주선을 맡은 증권회사들의 반발이 심해 발행물량확정과정에서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증권사들은 회사채 발행계획을 확정하면서 기업의 자금사정이나수급계획등을 도외시한채 자금의 용도등을 기준으로 하는 종합평점제를적용하는 것은 기업자금 수급에 큰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증협은 당초 기채조정협의회를 열어 내달중 회사채발행계획물량을업계가 신청한 1조7천7백억원에서 1조2천4백억원 수준으로 축소 조정할계획이었으나 기업들의 자금사정과 반발을 우려, 1조3천6백억원으로확대 조정했다. 또 이중 주간사회사의 과거 인수주선물량을 기준으로 배분키로 한30%의 회사채는 첨단산업용 시설자금조달에 우선권을 부여키로 했다. 이처럼 3월 회사채발행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채권수익률 상승도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