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기 2/4분기부터 회복 전망...상공부

올해 제조업을 하는 중소기업의 경기는 내수증가에 힘입어2/4분기 이후 회복될 전망이다. 23일 상공부가 발표한 최근 중소기업 동향과 전망에 따르면 작년말2천7백56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경기전망조사 결과 내수경기에대한 기대감이 커 2/4분기 이후의 경기를 아주 낙관적으로 보고 있으며걸프전쟁을 감안해도 앞으로 경기를 낙관하는 기업이 압도적으로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4분기의 기업실사지수(BSI)가 1백20 이상을 나타내 중소기업들이앞으로 경기를 지나치게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낙관의이유로는 수출증대나 생산성향상 보다는 내수증가를 많이 들고 있어 문제로부각됐다.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자동화시설 확대와 지방자치제 선거에 따른선거특수, 동구권 등 수출시장 확대와 중소기업의 구조고도화 노력계속등으로 생산과 내수, 수출이 2/4분기 이후 급속히 회복될 것이라고전망했다. 자금사정은 원자재가격의 상승과 인력부족에 따른 자동화설비 도입증가 등에 따른 자금수요 증가와 통화긴축정책에 따른 자금공급 제한으로어려운 요인이 도사리고 있으나 1/4분기(BSI 90)가 지나면 2/4분기(BSI1백16)에는 크게 호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경기호전에도 불구하고 고용은 인력부족으로 보합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중소기업들은 올해 기업경영의 애로사항으로 인건비상승(56.5%),기술인력 부족(38.7%), 원자재 가격상승(37.4%), 내수부진(28%) 등을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중소기업 생산활동은 나무 및 가구, 조립금속,기계, 제1차금속, 종이, 인쇄업종 등의 호황으로 음식료와 비금속광물업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년 같은 달 보다 1.8% 증가율을 보였고조업이 비교적 안정적인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고용은 노동집약도가높은 섬유, 의복, 가죽업과 기타 제조업에서 종업원의 이직이 심해전체적으로 전년 같은달에 비해 3.8%, 전달에 비해 0.2%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