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개발사업단, 도시개발공사로 전환 검토

전국민의료보험 실시이후 국민들의 의료기관이용이 크게 늘어지난 한햇동안의 의료보험진료비 총액은 전년도보다 48.7%나 늘어난2조9천4백19억원에 달했다. 또 의료기관이 진료비를 과다 청구하다 적발돼 삭감된 보험진료비도전년도보다 64.8%나 많은 5백6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의료보험연합회가 발표한 지난해 진료비 심사실적에 따르면지난 1년동안 2조9천9백25억원의 진료비가 청구돼 5백6억원이 삭감되고2조9천4백19억원이 의료기관에 지급됐다. 이 진료비규모는 89년 1조0천7백87억원보다 9천6백31억원이 늘어난것이다. 이 기간동안의 진료건수도 89년의 9천2백35만2천7백건보다49.3% 증가한 1억3천7백96만5천5백건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각 의료기관의 진료비청구액중 삭감액은 89년3백7억원에서 5백6억원으로 늘어나 아직도 의료기관이 과잉진료나착오등으로 진료비를 과다하게 청구하는 사례가 많음을 보여주고있다. 진료비 청구액중 의료기관별 삭감액은 종합병원이 2백92억원으로가장 많았고 의원 1백52억원, 병원 42억원, 치과의원 11억원,약국 3억원등의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의료보험진료비 가운데 환자본인부담금은 1조5백9억원으로 전체의 35.7%를 차지, 89년의 35%보다 다소 높아진 것으로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