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국에 무기 발포 금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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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정부는 2일 이라크 전역에 모든 무기의 발포금지령을 내리고이를 위반하는 자는 누구든지 처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니코시아에서 이날 수신된 바그다드 라디오는 혁명평의회 대변인의말을 인용, 무기의 발포 행위는 현행법 위반이며 국가가 처한 현재의상황에 위해를 가할 수도 있는 행위이기 때문에 이같이 "단호한 결정"이내려졌다고 보도했다. 바그다드 라디오의 이같은 보도는 미군측이 지난 28일 이라크 남부와쿠웨이트 에서 휴전 조치를 위반한 수대의 이라크군 탱크를 파괴했다고밝힌데 이어 나온 것 이다. 바그다드 라디오는 이와는 별도의 보도에서 이라크 학교들이 오는9일부터 수업 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히고 교사들에 6주동안의 수업 공백을보충할 것을 촉구했다. 이 방송은 이어 "교육부는 교사들이 도전에 직면한 위대한 이라크를지지하기 위한 모든 책임을 감수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신이여 사담후세인 대통령을 보호 하소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