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시군 지방의회선거 관리업무에 어려움

서울시립대 교수협의회(의장 권오만,53)는 5일 하오2시께 교내대학 회관 교수세미나실에서 1시간가량 임시총회를 열고 고건전서울시장의 총장후보 사퇴에 따른 대책을 논의,사퇴과정에 대한진상규명을 학교측과 교육부에 요구키로 했다. 전체 1백32명중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교수들은고건시장의 사퇴에 대한 진상규명과 민주적 절차에 따라 이루어진 교수들의총의가 결과적으로 무시된데 대한 유감의 뜻을 성명으로 발표키로 했다. 교수들은 또 교육부의 총장후보 반려조치가 복수 후보추천을 명시한관계규정에 따른 것이라 하더라도 추천후에 발생한 후보의 사퇴가 과연반려이유가 되는지 여부를 교육부에 공개 질의할 방침이다. 교수들은 이같은 진상 규명과정을 거친 뒤에 차기 총장후보 선출문제를논의키로 했다. 한편 총학생회도 이날 성명을 내고"고후보의 사퇴는 수서사건과 관련된정치적 보복이 분명하다"며 사퇴과정에 대한 정확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