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종전으로 구미공단 수출에 활기

삼양사가 제약사업에 나선다. 삼양사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제약업에 진출키로 하고 대하신약(자본금12억원)의 주식 25%를 인수했다고 6일 발표했다. 삼양사는 특히 미국의 의약품 개발전문연구기업으로 지난 85년 설립된TTI사에 자본참여하고 있는 대하신약의 지분 2.9%도 함께 인수, 이 회사의개발약품을 국내에서 상품화하기로 했다. 삼양사가 지분일부를 인수한 대하신약은 병의원공급용 간장계통및소화기계통의 조제용약품과 만성변비치료제 전문생산업체로 특히 지난해말부터 TTI개발제품인 여성폐경기증후군치료제를 상품화했다. 삼양사는 이 제품을 주력 상품으로 육성하는 한편 대하신약의 부천공장에 내년중 K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설비를 도입, 연간 매출규모를 2백억원선으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