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중 경상수지 15억달러 적자...한은, 월간적자폭으로 사상최대

지난 1월중 경상수지는 월간적자폭으로는 사상최대인 15억2천7백만달러를나타냈다. 6일 한은이 발표한 1월중 국제수지동향(잠정)에 따르면 무역수지는 수출이전년동월대비 21.3% 늘어난 47억6천1백만달러 14억2천3백만달러의 적자를나타냈다. 1월중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은 올해부터 수임물량에 대한 방위세(2.5%)를 물리지 않고 걸프전발발에 따른 원유수입량증가등에 기인한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지역별 수출입동향을 보면 대미지역의 경우 수출 11억4천1백20만달러(전년동월대비 5.8% 감소) 수입 12억8천4백40만달러(전년동월대비 10.1%증가)로 1억4천3백2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대일지역은 수출이 작년 1월보다 11.5% 증가했으나 수입도 32.9%나 늘어수입초과 규모가 6억8천9백10만달러에 달했다. 관광수입과 대외용역거래가 주종인 무역외수지는 운수보험및 해외여행경비지급이 크게 늘어 1억1천1백60만달러적자를 기록했다. 연3개월째 적자를 보인 셈이다. 이전수지는 해외송금수입이 늘어 전년동기의 5백80만 달러흑자에서 올1월에는 7백3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한편 지난1월말 외환보유액은 1백45억1천7백만달러로 지난해말보다3억5백40만달러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