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회선거 확정됨에 따라 주가 상승세 전망..한신경제연구소

지방자치제 기초의회 선거일자가 오는 26일로 확정됨에 따라 주가는당분간 상승기조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업종별로는 건설,종이,음식료,지방금융기관등의 종목이 유망할 것으로 관측됐다. 7일 대우경제연구소와 한신경제연구소는 걸프전이 당초 예상보다 일찍끝난 상 황에서 기초의회선거가 실시됨에 따라 선거시점을 전후하여유동성이 강한 2조5천억 원가량의 선거자금이 대거 방출될 것으로 전망되고있어 주가는 업종별 순환매매의 양상을 나타내면서 점진적인 회복세를 탈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걸프전의 조기종식으로 유가하락에 따른 전세계적 경기회복에대한 기대감이 국내경제에도 파급돼 건설,자동차,중장비 등 전후 복구관련업종의 선도로 경기 회복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지자제 선거를 앞둔주가상승세의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분석은 지난 81년3월과 85년2월의 제11대 및 제12대국회의원선거와 87 년12월의 대통령선거, 88년4월의 제13대 국회의원선거등 80년대들어 치러진 4차례 의 전국적 선거를 전후하여서도 주가가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던 점에 비추어 매우 설득력있는 것으로받아들여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지방경제의 활성화로 산업기반 및 지역사회의 간접자본확충이 예상 됨에 따라 건설업과 비금속광물, 철강 등 건설관련업종이 가장유망할 것으로 보이 며 선거특수효과를 기대할수 있는 종이 및 종이제품과음식료업종도 강한 주가상승 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또 지방금융이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임에 따라 지방은행과단자사도 투자유망종목으로 손꼽혔다. 그러나 기초의회선거실시로 인해 필연적으로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통화증발이 인플레심리를 자극, 최근들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부동산경기를 자극할 경우에 는 증시에도 적지않은 부정적 효과를 미칠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