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기 격추사건에 생존자 가능성...일본 "주간문춘"지

평민.민주당등 야권이 요구한 제1백53회 임시국회가 7일하오김덕주대법원장, 조규광헌법재판소장, 노재봉국무총리를 비롯한국무위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됐으나 민자당의원들이 개회식직후퇴장하는 바람에 자동 유회됐다. 야당의원들은 민자당측이 기초의회 선거운동기간이라는 이유를 내세워개회식에만 참석한뒤 곧바로 퇴장하자 본회의장에서 약 1시간동안항의농성을 벌이며 수서비리에 관한 국정조사권발동을 거듭 촉구했다. 야당측은 8일하오에도 국회본회의장에 출석, 민자당측이임시국회운영에 동참해 줄것을 요구하며 약 1시간동안 항의농성을 할계획인것으로 알려졌다. 박준규국회의장은 개회사에서 "임시국회가 여야합의하에 소집되지못한채 개회식을 갖게되어 매우 유감스럽고 착잡한 마음을 금할길이없다"고 말하고 "수십년의 잘못된 관행과 본질적인 변화가 없는정치제도등이 혁파되지 않은채 우리 정치권이 민주주의 발전을 감당해나갈수 있을런지 매우 의심스럽다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유 감을 표시했다. 박의장은 "우리 스스로가 정치, 국회운영, 그리고 각급선거에서부지불식간에 지난 권위주의시대의 정치관행을 자성없이 그대로 답습하고있지 않나 한번 더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면서 "국회의원윤리시행규정,국회법, 각종 선거법, 정당법, 정치자금법등의 제정및 개정이 이룩되지않으면 우리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에는 메울수 없는 골이 더욱 더깊어질것"이라고 지적, 여야간의 대화를 촉구했다. 민자당과 민주당은 개회식에 앞서 국회에서 의원총회을 각각 소집,국회대책등을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