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투자기관 임금교섭 순조롭게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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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투자기관들의 임금교섭이 정부의 인상억제방침대로 5-7%인상범위내에서 순조롭게 타결되고 있다. 7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지난 2월중 해외개발공사 수자원공사 담배인삼공사가 기본급을 상위직은 5%, 하위직은 7%인상키로 타결한데이어 3월들어 한국관광 공사 한국전력 국정교과서도 같은 비율로 임금협상을 끝냈다. 또 농어촌진흥공사와 광업 진흥공사도 5-7% 수준에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경제기획원은 시중은행과 공동교섭을 추진중인 국책은행, 노조내부문제로 소송을 벌이고 있는 석탄공사 등을 제외하고는 늦어도내달까지는 대부분의 정부투자기관 임금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경제기획원은 정부 투자기관 근로자의 근로의욕을 높이기위해2백-3백% 범위안에서 운용하고 있는 업적 급/상여금차등지급폭을 1백-4백%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