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철강재 수출 증가...엔하강세로 대일수출 채산성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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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철강재 수출은 작년보다 6%가량 늘어난 44억달러에 달할전망이다. 8일 상공부에 따르면 올해 철강재 해외시장 수요는 일본의 10개년공공투자 기본계획 추진과 대소경협자금을 사용한 판재류및 강관의대소수출(9천만달러 정도)로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며 특히 엔화강세로대일수출의 채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품목별로는 수출주종품목인 판재류가 작년 보다 4% 가량 늘어난25억5천5백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며 강관은 중동지역의 유전개발에 따른일반 송유관용 강관이 꾸준히 늘고 엔화강세의 영향으로 대일수출이 늘어작년 보다 8%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철근, 형강 등 국내 수급에 애로가 있는 품목은 생산업체들이증산을 추진중이지만 아파트 건설과 지하철 건설 등에 따른 내수증가를충족시키기 어려워 이들 품목의 수출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89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세계 철강경기와 국제가격의 회복지연,국내수급 안정을 위한 수출애로 등으로 철근, 형강, 선재 등 조강류의지난해 수출은 전년보다 1.4% 감소한 42억3천7백만달러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