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품, 설계 및 신소재 관련기술에서 뒤져

국산기계 및 품류, 기초소재, 생활용품등의 전반적인 품질수준은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이지만 설계기술, 신소재분야, 디자인등에 있어서는아직도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11일 공업진흥청이 기계 및 부품류,기초소재,주요 생활용품등 모두7개 분야 94개품목에 대해 실시한 90년도 기술수준 평가결과에 따르면이들 평가품목들의 품질은 대부분 선진국 제품들에 비해 손색이 없으나설계기술이나 신소재 개발기술, 디자인 등에서는 여전히 뒤지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자동차 및 전기.전자부품의 경우 전반적인 기술이 선진국제품에 비해대등한 수준이었으나 자동차부품은 설계기술의 부족으로 신제품 개발능력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고 전기.전자부품은 부품의 소형화, 신소재개발등에 따른 기술상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화학제품과 금속제품 및 섬유제품,주요 생활용품등도 전반적인생산기술은 선진국 수준이나 디자인의 창의성,끝마무리,신소재 관련기술등에서는 다소 뒤지는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