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면 톱 > 올해 사업전환 지원사업 축소운용...중진공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올해 중소기업사업전환예산이 크게 줄어듦에따라 사업전환 지원대상및 업체당 지원한도를 축소운용키로 했다. 11일 중진공은 금년도 사업전환운용계획을 확정, 업체당 지원한도를 종전의 7억원 (시설자금 5억원, 운전자금 2억원)에서 3억원으로줄여 시설자금으로만 공급키로 했다. 이와함께 지원대상도 축소, 표준산업분류상 5단위 (세세분류)가바뀌면 업종전환으로 인정하던 것을 4단위 (세분류)가 바뀔 경우에만인정하고 정부가 고시한 우선육성업종에서 비우선육성업종으로전환할때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하며 사업전환이전에 영위하던 업종을 대폭 촉수한 경우에 한해 자금을 지원키로 했따. 이는 지난해 6백억원이던 사업전환예산이 올해 2백억원으로 줄어든데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최근들어 부쩍 늘고있는 중소업계의 고부가가치업종으로의전환노력이 타격을 받는것은 물론 사업전환자금확보를 둘러싼 업체간과당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중진공은 사업전환지원제도가 도입된 지난 88년 6개사, 89년 1백 15개사90년 1백 24개사에대해 각각 사업 전환승인을 하는등 매년 지원을 확대했으나 올해 승인업체는 지난해의 40% 수준인 50개사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들어 중진공의 사업전환승인을 받은 업체는 대한태금 극동전기 재성특수유리 금성섬유 경일 영신코알라등 6개사에 머물고 있다. 중소업계는 최근 기능인력난과 임금상승 수출경쟁력약화등에 대처하기위해 섬유잡화등 노동집약적산업에서 부가가치가 높고 설비자동화가 가능한기술집약산업으로 전환하려는 업체가 크게 늘고 있다고 지적, 추경예산편성등을 통해 사업전환예산의 확충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지난 88년이후 현재까지 승인받은 사업전환업체 2백 51개사를업종별로 보면 사업전환전업종은 기계/금속 1백 5개사 화공 50개사섬유 36개사 잡화 35개사 전기/전자 25개사 잡화 35개사 전기/전자25개사의 순이었으나 사업전환후의 업종은 기계/금속 1백 24개사 화공56개사 전기/전자 42개사 섬유 19개사 잡화 10개사로 나타나 섬유/잡화에서기계/금속및 전기/전자업종으로의 전환이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