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미국 수출증가율 4-5% 증가에 그칠듯

쿠웨이트 복구붐에도 불구, 올해 미국의 수출증가율은 지난해의8%보다 크게 낮아진 4-5%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미국의 경제전문가들이전망했다. 미국경제분석가들은 올해 미국의 수출이 지난해 3천8백93억달러보다4-5% 증가한 4천5억-5천1백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쿠웨이트 복구와 달러화 약세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미국의 수출증가율이 둔화되는 것은 최대교역 상대국인 캐나다와 주요교역국 상대국인 영국 호주 프랑스 이탈리아등이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기록, 대미수입수요가 격감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경기후퇴에 따른 미국내 수요감소로 수입도 지난해보다 줄어든4천8백억-4천9백억달러를 나타내 무역적자는 7백억-8백50억달러까지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미국의 상품무역적자는 1천90억달러를 기록했었다. 한편 미국은 지난 85년이후 달러화약세 및 대미무역흑자국을 상대로한 시장개방압력에 힘입어 88년 28%, 89년 12.6%, 90년 8%의 수출증가율을각각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