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 임금코스트 높다"... 아르헨신문조사

한국의 섬유산업은 임금코스트가 상대적으로 높아 대외수출경쟁력이 취약한것으로 분석됐다. 3일 아르헨티나의 겨어제전문일간지인 암비토 피난시에로가 지난 1일을기해 단행된 대폭적인 시장개방조사와 관련,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섬유산업이 임금코스트는 시간당 평균 3달러22센트로 독일, 이탈리아,그리스 등 유럽국들보다는 훨씬 낮지만 중국, 태국 등 경쟁상대국들보다는높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신문은 아르헨티나 섬유산업연맹(피타)이 작년 7월을 기준으로 실시한주요섬유수출국별 섬유산업의 임금코스트 조사결과를 인용, 한국섬유업계의 임금코스트는 시간당 평균 3달러 22센트로 독일(16달러46센트),이탈리아(16달러13센트), 그리스(5달러85센트)보다 낮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세계최대 면생산국으로 한국의 강력한 경쟁대상인 중국의 경우섬유업계의 임금코스트가 시간당 37센트에 불과해 가격경쟁력면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밖에 태국(92센트), 파키스탄(39센트),인도네시아(25센트), 인도(72센트), 아르헨트나(1달러80센트),포르투갈(2달러79센트)등도 한국보다 임금코스트가 낮다고 이 신문은밝혔다. 이 신문은 한국섬유산업의 생산능력이 지난 60년 85년에 7배나 늘어났으며 자유중국은 10배가 증가햇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