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철강업계, 한국산 스테인리스강 반덤핑제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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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철강업계가 우리나라산 스테인리스강등을 대상으로 반덤핑제소를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무협과 무공에 따르면 유럽철강산업연합회 (EUROFER)는 최근 한국일본 인도 캐나다 브라질등 5개국의 대EC(유럽공동체) 스테인리스강수출이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점과 관련, 반덤핑제소를 위한 자료수집에 들어간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철강업계가 제소를 검토중인 품목은 스테인리스앵글(한국 일본)스테인리스와이어(한국 일본) 스테인리스강봉(인도 브라질 캐나다)등 3개품목이다. 현지업계는 우리나라업계가 스테인리스 앵글의 경우 월평균 대EC수출이89년 83톤에서 지난해 1백70톤으로 급증했고 스테인리스와이어도 지난해월평균 1백2톤을 EC에 수출, 89년보다 10배 가까이 늘어난 것은 덤핑에의한 공략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럽업계는 또 캐나다측 냉연스테인리스강봉 수출업체는 한국의(주)삼미가 인수해 경영하고 있는 업체가 유일하며 이 회사는 88년영국시장점유율이 전무했던 상태에서 작년에는 점유율이 5%로 급신장,덤핑의혹이 짙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