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복에 밀려 복지 시장출하 격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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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복의 기성화추세에 따른 마춤복시장의 위축으로 복지생산업체의 절매시장복지 출하량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모깆 경남모직등 복지생산업체들은 신사복기성화율이 지난해 48% 수준에서 올해 55%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춘하용 순모및 혼방복지절매 시장공급량을 30% 가까이 줄인것으로알려졌다. 제일모직은 지난해 춘하복지절매시장 출하량이 2백만야드에이르렀으나 올해 1백40만야드로 줄었고 경남모직은 1백20만야드에서95만야드로 감소했다. 우성산업은 1백만야드에서 65만야드로, 대한모방은 38만5천야드에서35만야드로, 태광산업은 27만야드에서 19만5천야드로 줄였으며나전모방등 그밖의 복지업체도 시장출하량을 30-40%식 대폭 줄인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업체들은 절매시장의 복지수요감퇴로 인한 유통시장에서의재고누적을 우려하는 반면 기성복시장확대, 숙녀복업계의 잇따른신사복시장참여등으로 의류업계의 수요가 늘것으로 보고 절매시장공급물량을 계속 줄여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