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면 톱 > SM(스티렌모노머) 국제가격 올들어 폭락세

럭키유화 유공아코 동부화학 대림산업등 SM(스렌 모노머) 업체들이수출가격의 폭락에다 외국의 덤핑공제까지 겹쳐 크게 고전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톤당 1천2백달러까지 치솟았던 SM국제가격이올들어 폭락을 거듭, 채산을 맞출수 있는 수준인 7백50달러를 1백50달러나밑도는 6백달러선까지 떨어졌다. 이에더해 경쟁력을 앞세운 캐나다등은 수요자인 국내PS(폴리스티렌)업체를 대상으로 톤당 5백70-5백80달러선에 공급, 덤핑공세를 본격화하고 있다. 걸프전에 대비, 국내 SM업계가 지난해 비싼값에 사둔 벤젠 에틸렌등원료값은 종전으로 인해 최근 20%이상 큰폭으로 떨어졌다. 채산성을 떨어뜨리는 이같은 요인들로 인해 연산 30만톤 능력을 갖춘국내최대 SM업체인 럭키유화는 지난달부터 전혀 수출을 하지 못하고있다. SM만을 전문생산하고 있는 럭키유화는 지난 1월중에만 5천톤 가량을동남아지역으로 내보내는등 국내공급과잉 현상을 빚고있는 SM을 수출상품화하는데 힘을 기울여 왔었다. PO와 SM을 동시에 연간 22만5천톤 생산할수 있는 유공아코화학도 본격가동에 들어간지 3개월여만에 재고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다. 연산21만톤 규모의 동부화학도 5천톤에 이르고 있는 재고부담에다 수출중단등을 감안, 자체수요인 연산9만톤짜리 PS공장의 가동에 맞춰 생산량을대폭 줄여나가고 있다. 대림산업은 에틸렌 벤젠등 원료의 자체조달로 경쟁력이 다른회사에비해서는 앞서나 외국덤핑공세로 최근 판매에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