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회당위원장 신당 구상...지방선거 참패에 자극

일본 사회당 위원장은 최근 실시된 통일 지방선거에서의 참패를 만회하기 위해 올 가을에 소수 정치그룹 사민연을 통합, 신당을 결성할 계획이라고 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도이 위원장이 신당을 구상하게 된 것은 지금까지 ''저항정당''으로일관한 나머지 이번 통일지방선거에 패배하였으며 내년도의 참의원 선거에서도 참패할 가능성이 있다는 위기감이 당내에 나돌아 당 기본정책을 전환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사회당은 사민연측과 협의, 신당 강령을 마련해 참의원선거에 대처 하기 위해 늦어도 이번 가을까지 신당을 결성할 계획인 것으로알려졌다. 도이 위원자이은 통일지방선거에서 패배하자 "신당을 만들어야 할정도의 개혁이 필요하다. 상하, 좌우파에 구애되지 않고 토론을 하고 싶다"고 당내에 호소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