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박지만씨 치료감호 청구

수원지검 서승준검사는 17일 히로뽕 복용혐의로 구속된 박정희전대통령의 장남 박지만씨(34)에 대해 수원지법에 치료감호를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에 대한 정신감정결과 히로뽕 습벽이 있는 것으로나타나 일정기간 동안 치료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박씨에 대한 이같은 치료감호가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질 경우 박씨는공주치료 감호소로 이감돼 일정기간동안 치료를 받은뒤 감호소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석방될 수 있다. 박씨는 지난달 7일 히로뽕 구입및 복용혐의로 수원지검에 구속돼지난달 10일 감정유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