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배출구 폐수 무단방류 업체적발...20개업소 형사고발

페놀사태이후 환경오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비밀배출구로 폐수를 방류하거나 배출허용기준치를 초과한 폐수를 방류한20개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1백71개 폐수배출업소에대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밤에 비밀배출구를 통해 폐수를 몰래 방류한북구 모라동 270의 3 도축업체 동원산업(대표 김대년)과 폐수를 무단방류한북구 덕포동 409의5 태광염직(대표 이춘상)등 모두 20개 업체를 적발하고1백26개업체의 폐수를 수거, 시보건 환경연구소에 수질검사를 의뢰했다. 동원산업은 지난 12일 새벽1시부터 3시30분사이 비밀배출구를 통해폐수를 하천으로 내버리다 잠복근무중이던 단속직원에게 적발됐다. 쥐포가공업체인 북구 모라동 991 대동물산(대표 주영걸)은무허가배출시설을 설치해 COD(화학적 산소요구량)와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 기준치 1백50PPM을 훨씬 넘는 COD 3백95.8PPM, BOD4백23.7PPM의 폐수를 방류했다는 것이다. 또 사하구 장림2동 446의2 대한식품(대표 이순예)은 방지시설을비정상적으로 가동해 COD 4백96PPM, BOD 6백75.9PPM의 폐수를 하천으로흘려보내다 적발됐다. 부산시는 적발된 업체가운데 동원산업등 12개업체에 대해서는조업정지명령과 함께 형사고발하고 북구 삼락동 326-7 신진염색(대표이호중)등 16개 업체를 형사고 발하는 한편, 해운대구 반여동 1199의11삼해공업 (대표 양영규)등 3개업체에 대해 개선명령을 내렸다. 시는 밤중이나 비올때를 틈타 폐수를 무단방류하는 행위가 근절되지않고 있다고 보고 합동단속반의 잠복단속등으로 환경오염사범을척결하기로 했다. 적발된 업체는 다음과 같다. 대동물산 부산방직공업(주) (부산진구 가야동 509.대표 이동건)삼해공업 (주) 대한식품 합성염색공업사(동래구 연산8동 346-18.대표김남술) 대림물산 (주) (사하구 장림2동 485-2.대표 이성수)(주)한국화이바(사하구 신평동 411.대 표 조용준) 영창상사(서구암남동 955-19.대표 유창수) 진원화학(공) (사하구 감천동 167-12.대표신태환) 신영염직(주) (북구 덕포동 2243-7 대표.김차구) 신흥수산(북구 모라동 659-9).대표 이병호) 삼정섬유공업사(북구 덕포동388-7.대 표 박등줄) (주) 태광염직 제일상사(북구 삼락동 356-2.대표박상국) 신진염 색 정식품(북구 감전동 150-1.대표 정두석)삼신염색( 금정구 금사동 116-7.대 표 박기대) 동원산업(주)세광식품(사하구 신평동 365.대표 양근자) 대성유지 (북구 엄궁동555-23.대표 임수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