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관리직사원 2천3백여명 결의대회

MBC-TV는 28일 밤 9시 ''MBC 뉴스센터''시간에 지난 83년 KAL여객기피격사건에 직접 가담했던 소련군 조종사와 잔해수색작업을 벌였던잠수부들의 주요 증언장면을 입수, 방송한다. MBC가 최근 소련 이즈베스티야신문의 사회부장 일레쉬기자를 통해입수한 이 자료에는 당시 두발의 미사일을 쏘아 KAL기를 격추시켰던조종사 아시포비치중령의 격추직전의 상황과 격추순간의 모습, 격추명령진원지에 대한 증언이 담겨있다. 특히 아시포비치중령의 증언은 일레쉬기자가 지난 1월말 이 사건이후근무지였던 사할린을 떠나 소련 남부 작은 시골마을로 전속된아시포비치를 직접 찾아가 인터뷰한 내용이어서 주목된다. 또 잔해수색작업에 참여했던 잠수부들이 KAL기가 추락했던 1백74m바다속의 상황을 들려주며 아직도 논란이 많은 블랙박스 회수여부에 대해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있다. MBC취재팀(권재홍기자, 임병길카메라기자)은 지난 4월초 크렘린궁근처에 있는 일레쉬기자의 집을 직접 찾아가 그가 이 사건진상을 밝히는데나서게된 경위와 함게 사건관계자들의 증언자료를 자세히 취재하고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