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옥외무장관 오늘 미 시카고도착...30일 베이커국무와 회담

이날 북측의 영접은 지난해 있었던 고위급회담 대표단이나 축구단등의입국때와 비교해 눈에띄게 썰렁. 이는 우리측이 전직 국회의장을 비롯한 중진급의원들로 대표단을구성한 것을 감안하면 소홀한 접대라는 것이 우리측 당국의 지적. 당국의 한 관계자는 "북측의 이같은 태도는 이번 IPU총회를 계기로 첫성사된 남북국회의원 교류의 의미를 의도적으로 격하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 북측기자들도 우리 대표단의 판문점통과 20여분전에야 나타나 지난해회담 대표단등의 입북때 보여줬던 취재열기와는 크게 대조적인 입장을보였다. 이들은 별다른 취재의욕을 보이지 않은 채 우리측 내외신 기자들과삼삼오오 모여서 대화를 나누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