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레이온 방사과 시설변경에 주력...노동부 조사반

29일 상오 대구시내 경북대,계명대,영남대,효성여대등 각대학에명지대생 고 강경대군(22)의 분향소가 설치돼 각 대학마다 재학생과재야단체인사들이 찾아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전대협소속 학생들은 분향소에 들린뒤 하오에 각 대학별로 전경들의강군구타 치사사건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갖고 시가지에서 시위를 벌일예정이다. 경찰은 시위를 원천봉쇄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영남대와 경북대부근에 각각 경찰병력 4개중대 5백여명씩을 배치하고 집결지로 예상되는시내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등 주요지점에 병력 3개중대 3백여명을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