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편입 수익률 증권사마다 달라 혼선

세금우대소액채권과 근로자장기증권저축등 채권관련 상품에 편입되는채권수익률이 증권사마다 달라 투자자들이 혼선을 빚고있다. 특히 채권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큰 대형증권사들이 세금우대소액채권 편입수익률을 소형사보다 최고 0.5%포인트정도 낮게 정해투자자들이 불평을 사고있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년만기 세금우대소액채권의 경우 이날 현재신영증권이 연 18%로 금융채를 편입시키고 있는반면 태평양증권은 같은금융채를 연 17%로 편입, 증권사별로 최고 1%나 격차를 보이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또 10개대형사들은 동양(연17.9%)제일(연 17.8%)을 제외하고 대우 럭키동서 대신 쌍용 한신 고려 현대등 나머지 8개증권사가 모두 연 17.5%의수익률로 채권을 편입,투자자들에게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주고있다는지적을 받고있다. 근로자장기증권저축의 경우도 유화증권이 업계 최고수준인 연 18.4%로회사채를 편입하는등 소형사들은 대부분 연 18.3%-18.2%의 수익률을제시하고 있는데비해 대형사들은 대우만 연 18.3%로 올렸을뿐 여타증권사들은 모두 여전히 연 17.5%의 수익률을 고수하고있어 연 18.5-18.6%에 달하고있는 유통수익률을 감안할때 투자자들을 무시하고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