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첨단기술/상품전시회 오늘 KOEX에서 개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소련 첨단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소련첨단 기술및 수출상품 전시회"가 1일 상오 한국종합전시장(KOEX) 대서양관에서 박용도상공차관,소콜로프 주한 소련대사,이선기무공사장,정주영 한소 경제협회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주일간 예정으로 개막됐다. 소연방상의와 무역진흥공사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소련의 과학. 기술연구센터,무역업체,제조업체 및 합작기업 등 43개기관및 업체가 참가했다. 전시품목은 공업제품,장비샘플 및 소련 첨단기술과 과학성과에 관한전반적인 제품정보 등으로 모두 2백여종이 선보이고 있다. 소련측은 이번 전시회를 위해 나자로프 소연방상의 부회장을 단장으로7명의 사절단을 지난달 26일 서울에 파견,국내업체와 상담활동 등을벌이고 있으며 전시회기간 중 러시아패션쇼와 민속음악단의 지방순회공연등 문화행사도 펼친다. 한편 소련은 작년 6월 서울에서 소련주간행사를 가지면서 일반상품전시회는 개최했으나 첨단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