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공시 > 청화상공/대우전자부품/광주투자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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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회사들간의 채권저축상품 편입수익률담합이 붕괴되고 있다. 한신증권은 지난 1일부터 채권관련저축상품에 시장실세수익률을반영, 편입전전일로부터 6일간의 평균수익률에서 증권사 마진율 연0.3-0.5%를 뺀 수익률을 적용하고 있다. 실세수익률 적용 첫날인 1일 근로자장기증권저축 편입수익률은담합수익률 연 18.0%보다 0.3%포인트 놀은 연 18.3%, 세금우대소액채권 편입수익률은 0.1%포인트 오른 연 17.6%가 적용됐다. 이에 앞서 대우증권은 지난달 15일부터 담합수익률 연 18.0%보다0.3%포인트 높은 연 18.3%를 적용해 오고 있으며 소형증권사중 신영증권은연 18.5%의 수익률로 근로자장기증권저축에 편입시켜 오고 있다. 세금우대소액채권의 경우 동양 제일 신영증권등이 담합수익률 연17.5%보다 높은 연 17.8-18.0%의 수익률을 적용하고 있다. 럭키증권도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편입수익률의 실세화를 추진중이어서 증권사간 편입수익률카르텔은 곧 무너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증시관계자들은 투자자에게 제시하는 담합수익률보다높은 시장수익률로 채권을 운용, 수익률차이만큼 이익을 보아온 증권사들이 시장실세를 반영키로 한 것은 주식시장장기침체로 약정고에의한 수수료수입이 감소하자 상품판매위주로 영업전략을 바꾸면서 투자자욕구에 맞춰 경쟁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풀이했다. 또한 증가한 곧 개방되는 상황에서 담합을 일삼는 증권계의 관행이시정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