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여 경찰투입, 국민대회 원천봉쇄

한진중공업 울산조선소(소장 이윤용) 근로자 6백여명은 부산조선소노조박창수위원장의 추락사와 검찰의 강제부검에 항의 지난 8일 하오부터이틀째 작업을 중단하고 있다. 이 조선소 노조(위원장 정정웅)는 지난 8일 상오 노조사무실에박위원장의 분향소를 설치하고 추모집회를 가진뒤 조업에 들어가기로했으나 조합원들이 박씨의 사인규명과 공안통치 종식등을 요구하며작업을 거부, 작업현장에서 농성을 벌이고 조퇴한데 이어 9일 상오에도조업을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