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리, 공안검사들에 자중당부

재야.운동권및 야당의 연대시위와 정부측의 원천봉쇄등으로 정국이가파른 대치상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9일낮부터 3차례에 걸쳐비공식접촉을 갖고 정국수습및 개혁입법타결을 위한 막판절충을 끈질기게진행. 이날 4시 30분께 시내 모처에서 2차 접촉을 마친뒤 김종호민자총무는국회로 돌아와 기자들과 만나 "정말 피곤하다"고 서두를 꺼낸뒤 "오늘저녁 9시께 마지막으로 3차 접촉을 벌여 만약 타결이 되면 그동안의협상과정을 전부 털어놓고 그렇지 않으면 일체의 협의내용을 보도진에공개치 않기로 김영배신민총무와 약속을 했다"며 더이상의 언급을 회피. 김민자총무는 는 물음에 "그렇지 않다"면서 "다만 협상시한인 이날 자정까지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라고만 대답. 2차 접촉이 끝난뒤 김민자총무는 김영삼대표최고위원에게, 김신민총무는김대중 총재에게 각각 접촉결과를 보고했는데 김총재에게 보고를 하기위해국회로 돌아온 김신민총무는 총무실로 들어서자마자 업무연락이 잘안된다며비서진을 꾸짖는등 불쾌한 심기를 드러내 2차접촉결과도 신통치 않았던게아니냐는 추측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