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총재 조사중 하단요구도...강군 장례 이모저모

경기도 일산신도시의 철거작업이 지연됨에 따라 마을의 형태가무너지고 빈집들이 장기간 방치돼 이 일대에서 안전사고는 물론강력사건이 발생하는등 우범지대로 변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있다. 14일 토지개발공사, 고양군및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달말에 현재일산신도시 개발지구내 이주자는 전체대상자 5천6백73가구의 51.3%인2천9백10가구에 불과하고 철거 가옥도 3천4백12채중 28%인9백50채에 그치는등 이주및 철거작업이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다. 이에따라 가옥주들이 이주한 지역은 전기등이 끊긴채 장기간방치되고 있으며 지난해 수해를 입은 가옥 1백여채는 복구대상에서제외돼 폐가로 변했는가 하면 곳곳이 파헤쳐져 있는등 이 일대는흉한 몰골을 하고있다. 지난달 8일상오 8시30분께는 신도시 접경지역인 고양군 일산읍풍2리 453야산 소나무 밑에서 이순애씨(42.여 고양군 일산읍풍3리 368의)와 이씨의 아들 김종일군(10)등 모자가 나일론 끈으로목이 졸리고 뒷머리를 둔기에 맞아 피를 흘리채 숨진 살인사건이발생했고 지난 1월5일 하오 9시껜 고양군 일산읍 마두1리 468 이기환씨(43)집에 도둑이 들어 TV 오디오 냉장고등 5백만원어치(피해자주장)의가재도구를 차량에 싣고 달아나는등 지금까지 모두 20여건의절도사건이 꼬리를 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