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9백20억 추경예산 상공부에 요청...중진공 자금압박심화로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구조조정사업과 농어촌공업육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총 2천9백20억원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해 줄 것을 상공부에 요청했다. 19일 중진공에 따르면 중소기업창업증가와 지방자치제 실시 국내외경영환경 급변등으로 구조조정자금과 농공자금수요가 크게 늘고 있으나올해 책정된 예산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축소돼 자금압박이 심화되고있다는 것이다. 올해 구조조정및 농공자금으로 편성된 예산은 총 2천4백84억원으로지난해 3천4백50억원보다 28%가 줄어든 상태이다. 중진공은 현재의 예산만으론 상반기중 자금이 바닥날 것이라고 지적,구조조정자금으로 1천5백억원을, 농공자금으로 1천4백20억원을 추가확보해 줄것을 요청했다. 중진공은 올해 농공단지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총 9백80개사에2천4백억원을 지원해야 하나 확보된 예산은 9백84억원에 불과하며중소기업의 설비자동화 창업지원 사업전환및 정보화사업등 구조조정사업에도 3천억원이 필요하나 1천5백억원만이 확보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