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순씨 장지 망월묘역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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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상오 11시35분께 서울 연세대앞 철길에서 분신, 병원에서치료중 숨진 이정순씨(39. 서울시 송파구 가락본동)의 장지가 광주시 북구망월동 5.18묘역으로 변경됐다. 20일 하오 10시50분께 이씨의 운구행렬이 순천시 조곡동성당에도착한뒤 장례위 원장인 숙명여대 한용희교수, 천주교 신자, 유가족등이광주에서 온전계량 5.18광 주민중항쟁유족회장, 고 이한열군의 어머니배은심씨등과 협의끝에 당초 이날밤 순천시 용수동 천주교묘지에안장키로 했던 계획을 변경, 망월묘역에 안장키로 합의했다. 이씨의 유해는 성당에 안치됐다 21일중 광주로 옮겨질 계획이나 당국과망월동 매장허가 문제를 둘러싸고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