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대, 레닌그라드대와 학술문화교류협정

한소간 항공분야 학술및 인력교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7일 한국항공대학은 항공대에서 소련레닌그라드항공대와 학술문화교류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교수및 학생교류를 시작하기로했다고 밝혔다. 방한중인 크리자노프스키 레닌그라드항공대학장과 김항욱 항공대학장이서명한 이 협정은 인력교류와 함께 연구간행물및 자료교환, 상호공동연구등에 관한 내용도 담고 있다. 두대학은 구체적인 인력교류방안도 확정, 1단계로 올해부터 오는 95년까지매년 5명의 교수를 2~4주간, 학생은 10명정도씩 2~3주간 상호방문시켜단기간의 공동연구및 견학을 하도록 했다. 96년부터 2000년까지 2단계에서는 대상인원을 교수 5명 학생 10명선으로유지하되 기간을 6개월~1년정도로 늘려 실질적인 공동연구및 수입을 받을수있도록 한다는데 합의했다. 항공대는 이에앞서 지난해 4월 소련에서 레닌그라드항공대와 상호협력에관한 기본합의각서를 체결했다. 레닌그라드항공대는 사회주의국가에선 항공분야 최고권위의 대학으로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위촉으로 소련과 동구권의 많은 항공전문인력을 배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