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회의, 김귀정양 죽음계기 정권타도투쟁 더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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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민대책회의는 27일 하오 기자회견을 갖고 "현정권은10여명의 학생과 노동자가 정권타도에 생명을 바치는등 전국민적인저항에도 불구하고 강경대군 장레식후 더욱 폭력적인 행태를 일삼고 있다"며" 성균관대생 김귀정양(25)의 죽음을 계기로 6월2일 제4차국민대회개최하는등 정권타도투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회의 이동진대변인은 4차 국민대회는 수도권과 영남권및 호남권등3군데 광역으로 나누어 동시다발적으로 치름으로써 투쟁효과를 극대화할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대변인은 또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대책회의가 농성중인명동성당과 김양의 시신이 안치된 백병원에서 매일 하오6시 규탄집회를갖는 것을 비롯 6월1일에는 부산에서 신민당 옥외집회와 병행한 전대협제5기 출범식을, 8일에는 6월항쟁 기념 및 민족민주열사 추모제를 각각거행하는등 잇단 집회와 시위를 통해 투쟁강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덧붙였다. 대책회의는 이밖에 6월10일부터 15일까지를 `6월항쟁계승및 현정권퇴진 총력투쟁기간''으로 설정, 13일 강군 49제와 전국노점상대회,15일 지방자치제 선거 투쟁결의대회등도 잠정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