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19달러선 무너져
입력
수정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7월 인도분)가격이 5일 상오 런던시장에서 배럴당18.90달러로 거래됨에 따라 19달러선이 무너졌다. 4일 배럴당 19.15달러의 종가를 기록한 브렌트유의 이같은 가격하락은4일저녁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3.4분기 동안 1일 생산량을현수준에서 유지한다는 결정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OPEC 13개 회원국 석유장관들은 4일 저녁 빈 회담을 끝내면서 발표한코뮈니케를 통해 배럴당 17달러선에 있는 OPEC의 바스켓 유가를 북반구의동절기가 가까와짐에 따라 21달러로 끌어올리기 위해 3.4분기 동안 현재와같이 1일 2천2백30만 배럴을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OPEC 회원국 석유장관들은 오는 9월 다시 만나 4.4분기 동안의생산량을 결정할 예정이다.